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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대통령의 건강
김남중 논설위원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말년에 끊임없이 건강 이상설에 시달렸다. 쿠바의 장래에 대한 성급한 관측이 따라다닌 건 물론이다. 사망 10년 전인 20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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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트럼프·김정은 미치광이 전략, 쿠바 미사일 위기 해결과 판박이”
스티븐 브람스 “미치광이처럼 행동하다 현실적인 타협을 한다.” 스티븐 브람스(78·사진) 미국 뉴욕대 교수(국제관계)의 눈에 비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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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사진관]전 세계 곳곳에 등장한 무지개 깃발의 의미는?
동성애자 인권 운동가들이 12일(현지시간) 쿠바 하바나에서 열린 LGBT 퍼레이드에 참가해 무지개 깃발을 들고 행진을 하고 있다. 이 퍼레이드는 다가오는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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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민주주의 세기의 종언?] 새로운 독재체제가 국제사회에서 활개 치는 시대 도래
시진핑·푸틴·알사아드에 김정은까지 글로벌 뉴스 도배…다종교·다언어 인도도 민주주의 운용한다는 반론 푸틴 러시아 대통령(왼쪽)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장기 집권의 길을 다지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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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르크스 5월 5일로 탄생 200주년…자본주의 각성제론 여전히 효력
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@joongang.co.kr 카를 마르크스. 1875년의 사진이다. [중앙포토] 오는 5일로 마르크스주의 창시자 카를 마르크스(1818~18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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흐루쇼프, 44세 케네디 애 취급…핵전쟁 위기 부른 '빈 회담'
━ [정효식 특파원의 아하! 아메리카]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가 1950년 정상회담(Summit)이란 용어를 만든 건 최종 결정권자인 정상간 협상이 전쟁을 피할 수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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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도 고입·대입 시험날, 학부모들이 고사장 벽타는 이유
인도 비하르 주 하지푸르의 한 고교입학자격시험 고사장에서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'커닝페이퍼'를 전달하려고 건물을 타고 오르고 있다.[연합뉴스, EBS다큐프라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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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인택의 글로벌 줌업]숨기지도 꾸미지도 않은 아바나, 전시 도시 평양과 달랐다
쿠바 아바나의 중심지. 쿠바에는 이른바 '포춈킨 빌리지(외국인에게 체제 선전용으로 보여주기 위한 전시용 도시)'가 없다. 대표적인 포춈킨 빌리지로 꼽히는 평양과 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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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인택의 글로벌 줌업] '김정은 들으시오' 작심하고 밝히는 쿠바혁명 속사정
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@joongang.co.kr 쿠바 아바나 시내에서 볼 수 있는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공연. 라틴 음악과 춤의 향연이다. 1959년 혁명 이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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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인택의 글로벌 줌업] 인터넷 해외 통화하는 쿠바인 “사랑해? 그럼 돈 좀 보내줘”
“엄마, 사랑해. 잘 지내지? 그런데 식당 차리게 돈 좀 보내줄 수 있어?” “자기, 너무너무 보고 싶어, 여전히 나 사랑하지? 그렇다고. 그럼 언제 미국에 데려갈 거야?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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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 북·미정상회담 앞두고…닉슨-마오쩌둥 회담 성공 비결은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. [AP=연합뉴스] 오는 5월 북·미정상회담이 열리면 한국전쟁 이후 약 70년 간 ‘적대관계’였던 두 국가 정상의 첫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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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인택의 글로벌 줌업] “나를 여전히 사랑해? 그럼 돈 좀 보내줘”-쿠바의 인터넷 혁명 현장 취재기
체 게바라의 무덤이 있는 산타클라라의 중심부에 있는 비달 광장은 인터넷이 연결되는 와아파이 공원이었다. 이메일 송수신이나 구글 검색을 하는 사람이 벤치를 차지하고 있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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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타니 놓친 양키스, 'NL 홈런왕' 스탠턴 잡고 웃었다
올해 내셔널리그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턴. [AP=연합뉴스]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올해 내셔널리그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턴(28·마이애미 말린스)을 품에 안았다. 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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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성호의 현문우답]붓다를 만나다(17)-붓다, 슬픔에 잠긴 사람들을 보다
수자타가 공양한 유미죽을 먹고 기운을 차린 싯다르타는 새벽별을 보며 깨달음을 이루었다. 인도 델리박물관에 있는 조각. 백성호 기자 싯다르타는 붓다가 됐다. 인도에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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②"대대손손 싸운 묫자리 소송···요즘 적폐청산이 딱 그 모습"
━ 이시윤 전 헌법재판관 “과거에 집착하다 미래 잃을까 걱정” 옛날 묫자리 소송이 생각납니다. 한말에 삼도득신법(三度得伸法)이란 게 있었어요.” "요즘 법원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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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롤레타리아 독재 앞세운 볼셰비키 혁명, 세계사를 붉게 물들이다
━ [글로벌 뉴스토리아] 러시아혁명 뒤 100년간 세계는 [중앙포토, AP=연합뉴스] 100년 전인 1917년 발생한 러시아혁명은 20세기 최대의 사건이었다. 노동자 파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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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오스왈드, KGB와 접촉” “극우주의 음모” 케네디 암살, CIA·FBI 보고 전혀 달랐다
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암살범인 리 하비 오스왈드가 범행 두 달여 전에 옛 소련 첩보기관 KGB와 접촉했다는 문서가 공개됐다. 미 국가기록보관소는 26일(현지시간) 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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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네디 암살 배후는 소련 KGB?
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당하던 장면. 존 F.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암살범인 리 하비 오스왈드가 범행 두 달여전에 구 소련 첩보기관 KGB와 접촉했다는 문서가 공개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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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에 축전 보낸 김정은…中 관영 CC-TV 4번째 소개
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. [AP=연합뉴스]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이 25일 새 집단지도부를 공개하고 ‘집권 2기 시대’를 연 시진핑(習近平) 중국 국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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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사이트] 소련 붕괴로 막 내린 러시아혁명 … 4개국 헌법에 흔적으로 남다
■ 혁명의 기억만 어렴풋이 남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겨울궁전 「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하늘은 붉게 물들고 있었다. 1917년 11월 7일 당시 페트로그라드로 불리며 러시아 제국의 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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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러시아 혁명 100주년]세상을 뒤흔든 혁명, 흔적은 사라지고 기억만 남았다
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하늘은 붉게 물들고 있었다. 1917년 11월 7일 당시 페트로그라드로 불리며 러시아제국의 수도였던 이 도시는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. 폭력혁명과 프롤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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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네디 암살 기밀문서 이번주 공개 … 미 CIA 배후설 등 음모론 밝혀지나
미 중앙정보국(CIA) 배후설 등 음모론이 끊이지 않았던 존 F. 케네디(JFK·1917~63) 전 대통령의 암살과 관련된 기밀문서 수천여 건이 수일 내 공개된다. 도널드 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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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네디 암살은 음모였나…트럼프 "주내 기밀문서 공개"
1963년 11월 22일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 피격 순간 퍼스트 레이디 재클린은 차량 뒤쪽 보닛 위로 정신없이 기어올라갔다. [중앙포토] 미 중앙정보국(CIA) 배후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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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인택의 글로벌 줌업] ‘저항의 아이콘’ 체 게바라 50주기 … 혁명은 가고 이미지로 남다
체 게바라의 50주기를 맞아 아일랜드에서 발행한 기념우표. 사진을 바탕으로 아일랜드 출신 미술가 짐 피츠패트릭이 제작한 팝아트 작품을 담았다. [EPA=연합뉴스] 지난 9일은 ‘